내가 무엇을 하든 내 의지가 어떻든 시간을 흘러가고 세월은 지나가고 세대는 덮혀간다.
이것보다 좋을수없다고 느꼈던 멜로디들도 시간밑에 묻히며 충분히 빛날수 있는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옛색이 묻어있다는 이유로 제빛을 내지 못한다.
세상은 돌고돈다. 지금의 옛것은 미래의 현재고 지금의것들은 미래의 옛것이다.
모든것은 타이밍이다. 당신들의 머리카락뭉치도, 나의머리카락뭉치도
모두들 한정된 기간의 밝을 빛을 낸다.
슬프지만 한정된 기간은 사실이다.
그걸 청춘이니 젊음이니 하는단어로 정의내린다.
태어나고 살아가다 어느덧 어느순간 빛을 낸다.
하지만 그 빛이 세상에 맞물릴수있는 타이밍은 모두에게 주어지지않는다.
특정 몇몇에게 주어지지만 그들은 그런 특권을 얻었다는것을 인지하지 못할것이다. 그들 누구도 인지하지 못할것이다.
빛이 사라질때쯤 알게될것이다. 당신의 빛이 너무 밝았던게 아니라 세상이 당신의 빛을 잘 반사시켜 주고 있었음을.
타이밍은 누군가 정해주는것이 아니다.
모두들 진심을 다한다.
진심을 다하며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진심과 최선은 시간밑에 덮힌다.
당신은 그 누군가일수도 아닐수도있다. 난 맞을지도 아닐지도 모르겠다.